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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 강북을에 ‘친명’ 한민수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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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22 11:40:00 수정 : 2024-03-22 14: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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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이 4·10 총선에서 서울 강북을에 출마한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연합뉴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2일 “한 대변인을 해당 선거구에 전략공천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현역인 박용진 의원을 경선에서 꺾었던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성범죄 사건에서 피고인들 편에 서서 ‘2차 가해성’ 변론 태도를 보인 점이 문제가 돼 후보직을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한 대변인은 앞서 치러진 강북을 경선에서 박 의원을 이겼던 정봉주 전 의원이 ‘목발 경품’ 등 부적절한 발언 논란으로 후보직을 내려놓자 지난 17일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박 의원과 조 변호사 간 일대일 구도가 정해져 경선에 참여할 수 없었다.

 

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인 한 대변인은 신문기자 출신으로, 국회 대변인을 거쳐 국회의장 정무수석과 공보수석으로 근무했다. 지난 대선 때 공보수석에서 물러나 이재명 캠프에 합류, 선거대책위원회 공보 부단장을 맡았다. 현재 당 대변인과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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