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선호가 김준현·문세윤이 출연하는 ‘먹고 보는 형제들’ 시즌2의 색다른 현장 분위기를 공개해서 화제다.
‘먹고 보는 형제들2’(이하 ‘먹보형2’)는 E채널·SBS Plus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예능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해당 프로그램의 첫 게스트인 배우 김선호가 ‘먹보 형아’ 김준현·문세윤과 함께 떠난 태국 치앙마이 대탐험의 인터뷰를 전격 공개했다.
그는 “먹보형 시즌1을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며 “세윤이 형에게 ‘기회가 된다면 저도 같이 가고 싶어요’라고 말했던 것이 현실로 이뤄져 좋았다”고 얘기했다. 이후 ‘먹보형2’를 통해 3년 만에 예능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친한 세윤이 형과 함께 예능을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었고, 평소 팬이었던 (김)준현 형을 만난다는 것 또한 기쁨이었다”며 두 형들과의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평소 하루에 6시간을 걸을 정도로 걷기가 취미라고 알려진 김선호는 “태국 여행 중에도 많이 걸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형들도 예능 체력이 뛰어나셔서 함께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날이 덥다 보니 그늘을 찾아서 걸었다”며 “촬영 팀이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현장 분위기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먹는 게 풍족하다 보니까 여행에서 위기가 있지는 않았다”며 ‘먹보 형제’의 첫 게스트 다운 답변을 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선호는 “현지 시장을 가거나 그 지역의 유명한 음식을 먹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여행을 통해 버킷리스트를 충분히 실현할 수 있었다”며 만족스럽게 웃었다. 특히 그는 “사람들이 많은 시장에 가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대화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왔다”며 김준현·문세윤과의 여행을 추억하는 한편, “옆 테이블 친구들이랑 대화도 하면서 보낸 시간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여행지에서 만난 특별한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김선호는 “여행이 가고 싶거나, 여행을 앞두고 계시거나, 일상에서 힐링이 필요한 분들께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먹보형2’의 관전 요소를 꼽았다. 그러면서 “여행에서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행지에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여러 사람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보는 것도 여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여행 가치관에 대해 전했다. 이어 “‘먹보형2’ 속 즐거운 여행기가 담긴 방송을 보면서 여러분도 여행 계획을 세워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한편 김선호는 개그맨 문세윤과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이에 오랜만에 만난 김선호·문세윤의 궁합에 기대가 모아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초특급 먹방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에 네티즌들은 “벌써 월요일이 기다려진다”, “김선호와 문세윤을 다시 한 방송에서 볼 수 있단 것만으로도 기쁘다” 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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