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린이집 비건 데이 식단,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직장 내 어린이집에 자녀를 등원시키고 있다는 A씨는 얼마 전 어린이집이 주 1회 비건 데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직장 내 어린이집은 주 1회 실시하는 비건 데이에 아이들에게 식물성미트볼이나 콩고기 등 식단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장기 아동에게 비건 식단을 제공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는 A씨는 "제가 이상한 건지 아니면 어린이집이 이상한 건지 모르겠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하며 글을 마쳤다.
비건 식단을 제공하는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낸다는 한 직장인이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고민을 털어놓은 가운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한편 한 학부모가 어린이집 식단에 "대파가 너무 많다"며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된 가운데, 누리꾼의 의견도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린이집 식단 사진을 올린 학부모 B씨는 "아기들 먹는 음식에 생파를 많이 넣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 속 식판에는 익지 않은 생파가 국 표면의 절반가량 차지하고 있었다. 유부 국이 든 다른 식판 사진에도 생파가 많이 담겨 있었다. B씨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밥만 먹고 오면 계속 배가 아프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른도 생파를 많이 먹으면 배 아프지 않냐"며 "일주일에 기본 4번은 저렇게 국에 생파가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생파뿐만 아니라 김치에도 문제가 있다는 B씨는 "김치를 깨끗하게 안 씻는지 군데군데 고춧가루가 묻어 있다"며 "도저히 못 참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린이집에 애 밥 먹는 거나 자는 모습도 사진으로 보내달라고 하면 진상일까요?"라 물으며 "생활하는 모습은 키즈노트에 계속 보내주시는데 밥 먹거나 자는 모습은 단 한 번도 사진으로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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