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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순천 국회의원 2명 배출했어야…순천 몫 의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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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21 14:23:58 수정 : 2024-03-21 14:23:57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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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변호사가 개혁신당 비례대표로 배치돼 전남 순천에 불출마하게 되자 순천 시민들에게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천 변호사는 21일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순천을 최우선으로 전남, 광주, 전북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겠다”며 “비례대표 차출이 개혁신당의 순천 몫, 그리고 호남 몫 비례대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비례대표로 배치된 천하람 변호사가 21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입장을 밝히고 순천 시민에게 사과하고 있다. 천하람 측 제공

이어 “순천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과 똑같이, 순천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선거구 분구 문제부터, 전남 의과대학 신설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순천의 관광 경쟁력 강화까지 충실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례대표 배치에 대해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차출이었다”며 “어떤 이유에서든 순천에 출마하지 못해 송구하고, 제 출마를 기다리신 모든 시민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22대 총선에서 순천은 온전히 분구돼 2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해야 했다”며 “지난 4년간 가족과 함께 순천에 터를 잡고 살아온 순천 시민으로서, 순천이 마땅히 보유했어야 할 순천의 두 번째 국회의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전 최고위원이 21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매표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를 밝히는 발언을 하고 있다. 천하람 측 제공

천 변호사는 앞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했으나, 개혁신당 비례대표 2번 후보로 배치돼 불출마했다. 그는 2020년 총선에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순천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이후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신당 창당에 함께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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