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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유림단체 6곳 뭉쳤다…“안동대 의대 설립” 한목소리

입력 : 2024-03-20 14:25:02 수정 : 2024-03-20 14: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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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지역의 유림단체들이 경북북부권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유림단체 연합은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와 경북향교재단, 학봉종택,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안동향교, 예안향교를 포함한 6개 유림단체가 참여했다.

안동지역 6개 유림단체 관계자들이 20일 안동시청에 모여 안동대 의대 설립를 촉구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유림단체 연합은 20일 안동시청에서 대정부 건의문을 내어 “경북은 65세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의료 수요는 많지만 경북북부권은 의료 접근성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며 의료 공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구 1000명당 전국 평균 의사 수는 2.1명인데 경북은 1.38명에 불과하고 경북북부권은 상급 종합병원이 전혀 없다”면서 “경북 인구 10만명당 치료 가능 사망자는 2020년 기준 46.98명으로 전국 평균을 웃돈다”고 설명했다.

 

유림단체 연합은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2000명 증원해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한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면서 “의료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동을 포함한 경북북부권에 국립의대를 신설해야 한다. 경북북부 거점대학인 국립안동대에 의과대학을 신설해 의료 공백을 해소해달라”고 촉구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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