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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도시철도 3호선 관내 3개에 역사 설치…원도심 교통 혁명 총력”

입력 : 2024-03-19 13:34:54 수정 : 2024-03-19 13: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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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에 호재로 작용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 노선, 제물포르네상스, 도심 정비작업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1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도시철도 3호선의 관내 3개 역사 설치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3호선 유치에 더해 송림오거리역 등 3개 역을 경유시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현재 시는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 차원에서 3호선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 섬 지역을 제외한 기초자치단체 8곳을 잇는 총길이 59.63㎞ 순환선으로 35개 역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4조8090억원으로 추산됐다.

 

비용 대비 편익(B/C)이 현저히 낮아 사업성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는 김 구청장은 “최근 희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인천을 방문해 임기 내 GTX-D·E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언급했다”면서 “동·중구를 지나는 3호선 일부 구간이 GTX 노선과 연결돼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이 대폭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민선8기 인천시는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용역에 해당 구간을 포함시켜 3호선의 청신호가 추가적으로 켜졌다는 평이다. 시와 구는 이곳의 마중물 프로젝트도 검토 중이다. 김 구청장은 “동구와 중구 내륙은 행정체계 개편을 통해 2026년 7월 제물포구로 새롭게 출범한다. 사람 중심의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선로가 놓이는 게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곳곳의 정비계획도 순조롭다. 금송구역, 송림1·2구역, 송림3지구, 송림6구역, 서림구역, 화수·화평구역, 송현1·2차 아파트 등 7곳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이뤄지고 있다. 김 구청장은 “1899년에 개통된 국내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이 시작된 역사를 가졌다”며 “125년만에 원도심 철도혁명을 준비 중이다. 동구 중심의 사통팔달, 활기차고 행복한, 살기 좋은 원도심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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