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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62.3℃' 경신한 남미 '이 나라'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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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19 15:49:58 수정 : 2024-03-19 15: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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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브라질 중남부 지역의 체감 온도가 62.3ºC를 기록해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현지시각) CNN 브라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일부 지역에서 심한 폭염이 연일 최고 체감 온도를 갈아치우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이파네마 해변. AP뉴시스

경보 시스템 기록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 서쪽 인근 과라치바시의 체감온도는 16일 60.1°C, 17일 62.3ºC를 기록했다. 리우경보시스템(SAR)에 따르면 이는 SAR이 온도 측정을 시작한 2014년 이후 최고치다.

 

브라질 기상청에 따르면 과라치바 지역은 오전에 고온다습한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지역은 바다와 가깝고 따뜻한 북풍에 영향을 받는 곳이다.

 

인근 지역의 체감 온도도 높았다. 리우데자네이루의 18일 최고 기온은 39°C, 체감 온도는 50°C를 웃돌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체감 온도는 온도와 습도를 기반으로 측정된다. 온도와 상대 습도가 높을수록 해당 지역의 더위 체감 지수가 높다.

 

브라질 기상청은 폭염의 원인으로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의 뜨거운 공기 덩어리가 '열돔’을 형성해 뜨거운 공기를 가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록적인 무더위에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피하라”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가벼운 옷을 입어 신체를 보호하라”고 권장했다.

 

한편, 브라질 중남부 지역에는 극심한 폭우가 들이닥칠 예정이다. 브라질의 민간 기상 사이트 메치수(MetSul)는 "집중 호우와 강풍을 동반한 한랭전선이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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