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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악녀’ 송하윤의 꿈은 ‘연기’였다…울먹이며 전한 진심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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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18 18:07:18 수정 : 2024-03-18 18:07:17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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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방송된 tvN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송하윤이 연기한 ‘정수민’이 순진무구했던 눈빛을 싸늘하게 바꿔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녀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송하윤이 연기를 향한 진심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송하윤의 진심 어린 ‘돌발 행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동료 배우 이기광과 함께 ‘아는 형님’에 등장한 송하윤. 그는 방송 말미 갑작스레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한 마디만(해도 될까요)”라고 입을 열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큰 소리로 “여기 아니면 말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요”라고 말하는 송하윤의 눈가는 벌써부터 촉촉했다. 그는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드라마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그리고 연기자의 꿈은 그냥 연기를 하는 건데 시청자 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저는 제 꿈을 이루게 돼 너무나도 기쁘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JTBC ‘아는 형님’ 캡처

 

이어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연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다시 한 번 드라마를 사랑해준 시청자를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떨리는 목소리로 진심을 담아 전한 메시지에 현장에선 박수 갈채가 터져나왔고, 방송인 김영철 등은 함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누리꾼들도 “내가 다 눈물이 난다”, “연기도 잘하고 얼굴도 예쁜데 마음도 예쁘다”, “송하윤 앞으로 더 잘됐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다해 연기하는 배우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앞서 송하윤이 악역 ‘정수민’ 역할을 맡아 열연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지난달 20일 자체 시청률 12%라는 기록을 세우며 종영했다.

 

주인공 ‘강지원’을 질투해 남편까지 빼앗은 ‘수민’의 비틀어진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정신과 의사‧프로파일러까지 찾았다는 송하윤의 열정은 드라마 내내 빛을 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원’에 대한 비이성적인 집착을 촘촘하게 쌓아 올려 ‘넌 행복해지면 안 돼’, ‘난 내가 불쌍해서 미치겠어’라며 울부짖는 그의 모습은 정수민 그 자체였다. 또렷한 발음과 울림 있는 목소리는 덤.

 

촬영장에선 따귀를 맞아도 아프지 않았다는 그는 종영 인터뷰에서 “수민이를 교도소에 두고 온 게 마음에 걸린다“며 “송하윤은 정수민을 연기하는 자체가 행복했다. 배우로서 이런 캐릭터를 만나는 게 쉽지 않다. 나도 20년 만에 만났다. 스트레스도 기뻤다”고 연기와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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