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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 정말”… 고개 숙이며 얼굴 감싼 손흥민, 여전히 퉁퉁 부은 손가락 포착

입력 : 2024-03-18 07:12:01 수정 : 2024-03-18 07:13:19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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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으로 얼굴 감싼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유튜브 영상 갈무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의 여전히 퉁퉁 부은 손가락 상태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치러진 풀럼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다.

 

경기 후 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아시안컵 준결승 경기를 하루 앞두고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 등 후배 선수들과 물리적 마찰을 빚고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오른 손가락을 다친 손흥민은 이날도 붕대를 감고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선 붕대를 풀었는데, 팀 패배에 답답한 심정을 드러내며 오른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이때 카메라에 퉁퉁 부은 오른손 세 번째 손가락이 포착된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체로 ‘마음이 아프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련 기사엔 “어머 어떡해 정말”, “아직도 안 나았다고?”, “손흥민 다친 손가락만 보인다” 등 댓글이 달렸다.

 

보통 손가락 탈구 부상의 경우, 손가락의 기능이 완벽하게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는데 6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고 불편감은 12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결과”라며 “모두 거울을 보며 ‘내 잘못’이라고 해야 한다”고 자책했다. 또한 “주장으로서 팬들에게 미안하다. 기대를 갖고 경기장에 온 팬들에게 이런 경기 결과를 보여주면 안됐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위해 18일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손흥민과 불화설에 시달려온 이강인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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