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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출신’ 조나단, 韓 귀화 준비 중 한능검 2급 합격…“5월에 1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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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13 14:35:25 수정 : 2024-03-13 14:50:30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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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사진=조나단SNS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13일 조나단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렇게 즐겁게 공부하고 역사를 통해 인생을 배우며 발전할 수 있어 매우 좋고,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자격증 취득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저번과 다르게 조금 열심히 하니까 얼른 시험이 보고 싶어지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다”며 “자신감은 많은 연습에서 나온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된 듯하다”고 한능검 시험기를 전했다.

 

끝으로 조나단은 “아쉽게 2급이지만! 5월에 좋은 기회가 또 있어 재밌게 또 공부해서 1급 노려보겠다”고 한능검 1급 취득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

사진=조나단 SNS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란 한국사의 학습 능력을 인증하는 시험으로 70점 기준 1급, 60점 기준 2급을 취득할 수 있다.

 

아울러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나단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합격에 대한 인증서를 받은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조나단은 대한민국에서 난민으로 정착하여 거주하며 여러 방송을 통해 귀화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8살 때부터 한국에서 지내면서 언젠가는 자립할 수 있게 되면 그동안 한국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갚아 나가야겠다고 생각했고 이제 정식으로 귀화를 신청해서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이 되기로 결정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제 친구들과 저를 사랑해주는 한국을 지키는 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귀화와 입대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꽤 긴 시간이 걸릴 거고 절차도 복잡하다.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각오를 보여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한편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2013년 KBS ‘인간극장’ 콩고 왕자 가족 편과 2019년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여동생 파트리샤와 함께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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