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료품점 트레이더 조가 판매하는 2.99달러(약 4000원)짜리 에코백이 미국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리셀(재판매)가가 거의 200배까지 치솟고 있다. 국내에서도 ‘트조 에코백’ 으로 불리며 여행객들 사이에서 ‘반드시 사와야 하는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CNN 등 현지 언론은 10일(현지시간) 트레이더조의 캔버스 가방이 소매가의 200배 달하는 가격에 재판매된다고 보도했다. 이 가방은 2.99달러(한화 약 3929원)인데 e커머스 플랫폼에서 최고 500달러(한화 약 6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역에서 품절 대란을 겪어 매장에서는 구매 수량에 제한을 뒀다. 한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로 다음 배송이 오는 9월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가방과 관련한 게시물은 지난 한주 동안 틱톡에서 11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가방은 부활절을 앞두고 인기가 더 높아졌다고 한다. 부활절 계란을 담는 가방으로 활용하려는 이유에서다.
CNN은 트레이더조 캔버스 가방의 인기가 지난해 스탠리 텀블러 열풍을 연상시킨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한정판으로 출시된 스탠리 텀블러는 구매 대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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