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일 구단 대표이사 열정적 선수지원과 도민관심 호소 큰 몫
충남아산FC가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9일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2024 K리그2' 홈 개막전에서 1만명 넘는 관중이 관람했다.

충남아산FC가 프로축구 창단이래 역대 최다 관중이다.
명예구단주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경기장을 찾아 충남아산FC 1부리그 승격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 시작에 앞서 충남아산FC팬들에게 “충청도식으로 너무 얌전하게 앉아서만 응원하지 말고 큰 함성과 박수로 화끈한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시축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해 충남아산FC 명예구단주로 추대됐다. 김 지사는 이날 홈 개막전에 앞서 선수와 구단 관계자를 격려하고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 시즌에는 1부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아산FC와 부천FC는 이날 서로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도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충남아산FC 1부리그 승격을 위해 지난해보다 10억원 증액한 30억원을 지원한다. 구단은 충남도와 아산시의 지원금을 활용해 1부리그 승격을 위한 경기력 향상과 △유소년 선수 육성 △우수선수 영입 등 전력강화 △선진관람스포츠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날 1만 26명으로 공식집계된 홈경기 역대 최다관중은 구단과 충남도, 아산시의 적극적인 경기홍보와 관람 독려에 힙 입었다. 이준일 충남아산FC 대표이사는 직접 SNS와 개인휴대전화 문자 메세지로 지인들엑 경기관람을 독려하고 어린이 등을 초청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전남 순천에서 전지훈련중인 선수단을 방문해 설날 떡국 식사를 함께하며 이기는 축구를 하자고 응원했다. 이 대표는 훈련 참관뿐만 아니라 연습경기를 직접 관전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을 살피고 열정적으로 훈련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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