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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 집, 개 짖는 소리에 미칠 지경” 폭로 나왔다

입력 : 2024-03-06 21:00:00 수정 : 2024-03-06 15:18:54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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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의 반려견 소음 때문에 불만을 토로하는 누리꾼의 글이 게재돼 진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명 연예인의 개소음 때문에 못 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아랫집에 사는 유명 연예인의 개 짖는 소리 때문에 미칠 것 같다. 작년 6월 아랫집으로 이사 온 후부터 거의 매일 같이 개가 짖는다”라고 소음 피해 상황을 알렸다.

 

이어 “새벽에도 낮에도 시도 때도 없이 짖어대 경비실을 통해 수차례 ‘소음 때문에 힘들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심지어 거의 하루 종일 집을 비워 상황을 나아지게 하려는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 개가 서럽게 찢어질 듯 울어대고 경비실을 통해 연락해 보면 하루 종일 집에 주인은 없고 개 혼자 있어 개를 방치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해당 연예인이 방송에서는 개를 아끼는 듯 행동해 더욱 화가 난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쉬려고 할 때마다 또 개가 짖을까 불안한 지경까지 이르렀다”며 “피해 보상은 둘째치고 계속 소음이 나아지지 않으니 소송을 해야 할까 고민되지만 연예인이기에 소속사의 큰 변호사들과 소송해야할까 생각하니 비용과 시간이 너무 부담돼 고민하다 글을 적는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소리가 날 때 가끔 녹음했고 경비실에 수차례 현 상황을 전달해 이것도 증거가 될지는 모르겠다”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이 전해진 뒤 누리꾼들은 “돈도 많을 텐데 개 유치원을 보내든가. 훈련이라도 시켜라”, “이 글 사실일까. 요즘 어떤 세상인데 연예인이 그럴 리가”, “소송보다는 문 앞에 쪽지 붙이는 건 생각 안 해봤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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