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설립 35주년을 맞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인재 양성 사내대학 삼성전자공과대학교(SSIT)가 졸업생 총 74명을 새롭게 배출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열린 SSIT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7명, 석사 43명, 박사 4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이날 학사모를 쓴 이들은 업무와 공부를 병행하며 학위를 취득했다. 이날 석사 학위를 받은 MI기술팀(제조&기술담당) 이민형씨는 “지금 아니면 언제 또 이렇게 공부를 해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SSIT 덕분에 앞으로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 인생에 있어 정말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SSIT는 1989년 9월 ‘반도체 기술대학’으로 출발했으며, 올해까지 배출된 졸업생은 총 1297명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