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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보다 좋은 대안肉… 지구촌 ‘새 먹거리’ 공략 [연중기획-K브랜드 리포트]

입력 : 2024-02-13 19:21:38 수정 : 2024-02-13 19: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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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러미트’ 판로개척 속도

발색제·보존제 등 유해성 우려 없어
美 전문 자회사 설립… 투자유치 착착

신세계푸드가 대안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2021년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를 론칭하면서다.

‘베러미트’는 ‘고기보다 더 좋은 대체육으로 인류의 건강과 동물 복지, 지구 환경에 기여하자’는 신세계푸드의 의지가 담겼다. 신세계푸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대안육 시장 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016년부터 연구개발(R&D)을 시작했다.

특히 2022년 7월 전 세계 최초로 대두단백, 식이섬유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캔햄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을 선보이며 대안육 시장에서 우뚝 섰다.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은 동물성 지방, 콜레스테롤뿐 아니라 가공육의 발색제, 보존제로 쓰이는 식품첨가물 ‘아질산나트륨’의 유해성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으며 온라인몰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해 왔다. 지난 1월부터는 전국 이마트에서도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의 판매를 시작,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넓히면서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글로벌 대안식품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 대안육 전문 자회사인 ‘베러푸즈’(Better Foods)도 설립했다. 베러미트를 중심으로 한 대안육 사업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베러푸즈는 지난달 초 미국 벤처캐피털 ‘클리블랜드 애비뉴’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R&D 역량과 글로벌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았다.

신세계푸드는 대안육뿐만 아니라 대안우유, 치즈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다양한 식품군으로 영역을 계속해서 넓혀 가고 있다. 귀리, 콩 등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음료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5월 신세계푸드는 서울대학교와 ‘국산 쌀 활용 가능성 대안유’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상품 개발을 위한 푸드테크 기술력 강화 방안 도출에 협업하기로 했다. 또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신세계푸드는 이와 더해 식품 제조, 베이커리, 외식, 급식 등 각 사업영역에서 이를 활용한 메뉴와 간편식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등 대안식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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