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위장결혼” “조급함 표현”… 한동훈·이준석, 개혁신당 놓고 설전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4-02-13 15:43:57 수정 : 2024-02-13 16:04:2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3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개혁신당을 ‘위장결혼’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한 위원장의 조급함 표현일지, 아니면 개인 성격인지 모르겠지만 다소 의아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왼쪽),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떤 정당이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고 큰일이 있으면 하루 정도는 고운 말을 해주는 게 통상적인 상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어떤 정파나 정당이 새로운 행보를 하면 말로나마 응원하는 게 정치권에서의 예의”라며 “한 위원장이 어떻게든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에 대해 “그 신당은 정체성이란 게 정말 있나. 선거에서 배지 다는 방법을 찾기 위해 모인 것”이라며 “일종의 영주권을 얻기 위한 위장결혼 비슷한 것 아닌가. 일반적인 정당의 형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평가절하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에스파 카리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반가운 손인사'
  • 아이브 안유진 '상큼 발랄'
  • 성해은 '순백의 여신'
  • 아이브 장원영 '심쿵 윙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