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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돌아간 손흥민…‘얼굴 감싼’ 사진과 함께 전한 말은

입력 : 2024-02-08 09:47:27 수정 : 2024-02-08 09: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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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이끌지 못했다…감사하고 죄송”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소속팀이 있는 영국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다”며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 소회를 밝혔다.

 

손흥민이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시안컵 출전 소회를 밝혔다. 인스타그램

손흥민은 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셨던 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면서 온통 경기에만 집중하다보니 감사 인사가 너무 늦어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웠지만 잘 도착했다”고 했다.

 

이어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거 같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말 많은 사랑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했다.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하트 모양 이모지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아시안컵 순간들이 담긴 사진들을 올렸다. 손흥민이 승리 후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하는 순간,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등이 담긴 가운데 가장 첫번째 사진은 요르단과의 경기 후 고개를 숙인 채 얼굴을 감싼 모습이 담겼다.

 

팬들에게 고개 숙인 손흥민에 팬들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며 손흥민을 다독였다. 팬들은 “최선을 다한 걸 알기에 모든 팬들이 다 울고 웃을 수 있었다”, “우리 대표팀 주장이라 자랑스러웠다”, “고개 숙이지 마요 캡틴" 등 반응을 쏟아냈다. 손흥민 소속팀 선수들은 “우리가 널 기다려”, “사랑한다” 등 반응으로 캡틴 손흥민의 복귀를 환영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64년 만의 우승 도전은 물거품이 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7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 대 요르단의 경기가 끝난 후 고개를 숙이고 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한국은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면서도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뒤로는 한 번도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요르단전 경기후 인터뷰에서도 “죄송하다”는 말을 다섯차례나 남겼다. 그는 “너무 아쉬운 것 같다”며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축구 선수로서 더 발전한 모습, 앞으로 국가대표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정말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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