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 포함
현대건설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공개정보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리더십 A는 지난해 국내외 평가 대상 중 1.5%에 해당하는 300여개 기업에만 수여된 등급이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는 현대건설만 포함됐다.
현대건설은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등 전 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리더십 A 등급 획득은 현대건설의 적극적인 탄소 중립 경영 노력과 기후변화대응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글로벌 건설 기업으로서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며 저탄소 건설 분야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의 토대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환경 및 에너지 관리 전담 조직으로 안전사업지원실 산하에 환경관리팀을 운영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범위 확대, 온실가스 집계 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에서 2000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한다.
CDP 응답서는 전 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돼 투자 지침서로 활용되며 지속가능성 평가 중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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