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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선 동아플레이팅 대표, 시민아카데미서 기업가 정신 강연

입력 : 2024-02-06 16:27:21 수정 : 2024-02-06 16: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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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도심 문화 활성화와 기술혁신을 기치로 내걸고 인문담론을 확산하기 위해 출범한 부산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가 ‘시즌2’를 맞았다. 지난달 15일 올해 첫 강의를 시작한데 이어, 지난 5일 올해 두 번째 강의이자 제6차 강의가 부산 중구 아테네학당에서 열렸다. 부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아테네학당과 백년어서원, 부산학당, 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등이 참여하는 아테네포럼은 지난해부터 혁신 사례를 통한 기업가 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시민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6일 부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전날 아테네학당에서 이오선 동아플레이팅 대표가 ‘표면처리 혁신기업 동아플레이팅의 기업가 정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자신을 스마트공장계의 BTS(그룹 방탄소년단)라고 소개한 이 대표는 ‘삼성이 찾고, MZ세대(1980년부터 2010년 사이 출생한 세대)가 좋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경영가치 및 기업가정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오선 동아플레이팅 대표가 부산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에서 ‘표면처리 혁신기업 동아플레이팅의 기업가 정신’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동아플레이팅은 대표적인 3D업종(힘들고·더럽고·위험한)의 하나인 도금공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5성급 호텔 같은 표면처리 공장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고민과 도전을 이어왔다. 과감한 투자로 스마트공장을 빠르게 도입하고, 삼성의 ‘대·중·소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삼성의 DNA를 이식받았다. 지난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취임 직후 처음 찾은 기업이 바로 동아플레이팅이다.

 

이 대표는 “‘어떻게 하면 깨끗하고 안전한 회사를 만들까,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떠나지 않고 청년이 찾는 회사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고민하고 실천했다”며 “질문하고 듣고 실행하다 보니 기회를 만나게 되고, 결국 ‘되더라’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아플레이팅을 보니 ‘하니까 되더라’라는 것을 마음속에 남기고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청년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청년들이 8시간 작업이 힘들어 (직장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청년들이 일을 그만두고 싶게 만드는 5분의 어려움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고 술회했다.

 

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 시즌2는 4월까지 5차례의 강연이 더 개최된다. 제7회차 강연은 ‘친환경 에너지 혁신기업 파나시아의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이수태 회장이 강연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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