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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子 생일에 밤샘 파티” 최동석 저격에 박지윤 측 “미리 잡힌 자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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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2-06 14:20:11 수정 : 2024-02-10 10: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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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부부였다가 파경을 맞은 박지윤(왼쪽)과 최동석. 뉴스1·뉴시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45)이 전처 박지윤(44)을 향해 “아픈 아이들을 놔두고 술파티에 갔다”는 비난을 쏟아낸 가운데, ‘술자리’가 미리 잡힌 자선 행사였다는 박지윤 측 해명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6일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최동석이 언급한 ‘파티’는 미리 잡혀 있던 공식 스케줄이이자 자선행사였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유기 동물의 구조 및 치료, 입양을 지원하는 자선 단체의 바자회였으며 박지윤은 이날 경매 행사 MC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사는 참여자들이 낸 식사, 와인 비용과 경매 행사 수익금을 안성에 있는 ‘평강공주 보호소’에 기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행사가 박지윤·최동석 아들의 생일에 열린 것. 앞서 최동석은 ’아들이 생일을 엄마와 보내고 싶은 줄 알고 아쉬웠지만 보내줬는데, 그날 밤 여기저기서 파티 사진이 올라왔다’며 박지윤을 비난하고 나선 바 있다.

 

최동석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지윤이 술자리에 참석한 사진을 캡처해 올리며 “엄마의 SNS에는 집에서 다인이와 공구 중인 비타민을 먹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마치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이라며 “지금은 그 동영상을 삭제했지만.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이안이가 지각할 시간까지 엄마는 집에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동석이 올린 파티 사진에는 이미 ‘자선 경매’라고 표시돼 있다. 최동석은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텐데?”라며 분노했다.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만난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았음이 알려졌고, 현재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최동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왜 아이들을 마음대로 못 만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하거나 양육권에 대해 “결정은 안 됐지만 데려와야지”, “(박지윤이) 동의 없이 몰래 데리고 나갔다”는 등 전처와의 갈등을 드러낸 바 있다.

 

‘파티 논란’에 대해 박지윤이 직접적인 해명은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동석은 ‘파티가 아니라 자선 행사였다더라’고 수정만 한 채 “네 변명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이미 잡혀있었잖아요?”라고 재저격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다른 입장을 지켜보는 누리꾼들의 시선은 다소 냉랭하다. 이들은 “그러니까 왜 서로 간단한 소통조차 안 해서 이렇게 일을 키우고 대중을 피곤하게 하냐”, “행사 내용이 아니라 아이들을 방치했다는 게 문제인데 자선행사라고 핀트를 이상하게 잡는다”, “미리 잡혀 있던 거면 생일날 아빠랑 보내게 해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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