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 한 일식당에서 음식 가격을 '엔화'로 표기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28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는 대구 동성로의 한 일식점에서 사용하는 메뉴판 사진이 올라왔다.
메뉴판 상단에는 "엔화로 표기된 가격은 '0'을 붙여 원화로 계산해주세요"라는 설명과 함께 "100엔은 1000원"으로 계산해달라는 예시가 적혀있었다.
가격이 1580엔으로 안내 된 음식은 우리 돈 1만 5800원으로 계산하는 식이다.
가격 외에 음식 이름이나 안내 사항은 모두 한국어로 적혀 있었다.
사진을 올린 A씨는 "메뉴판도 엔화로 적었다"면서 "현지 기분을 느끼란 걸까"라고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