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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위 “49살에 19살 연하 아내가 대쉬…‘불멸의 이순신’ 분장팀 막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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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30 10:29:54 수정 : 2024-01-30 16: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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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 캡처

 

배우 이한위(62)가 49살에 만난 19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배우 임현식이 절친한 친구인 배우 오미연, 이한위, 이건주를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현식은 이한위에게 “아름다운 아내와는 잘 지내고 있냐”고 물었다. 이한위는 2008년 19살 연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와의 만남에 대해 이한위는 “‘불멸의 이순신’이라는 KBS 대하 사극 분장팀 막내였다. 드라마 끝나고 2~3년 있었는데 제 블로그로 연락이 왔다. ‘선생님 분장팀 막내 최혜경인데 맛있는 거 사주신다더니 어떻게 된 거냐고 하더라. 그 후로 연락해서 맛있는 걸 몇 번 사줬는데 혹시 이 친구가 날 좋아하나 싶더라”고 떠올렸다.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 캡처

 

이한위는 “나이 차이도 그렇고 말도 안 된다고 했다. 다음에 만났는데도 그런 기미가 계속 보여서 제가 그냥 특단의 조치를 했다. ‘나하고 결혼도 할 수 있어?’라고 정떨어지게 얘기했는데 ‘왜 못해요?’라며 신경질을 내는 거다”고 적극적이었던 아내의 태도를 기억했다.

 

그는 아내가 먼저 좋아해줘서 다행이라면서 “열아홉 살 정도 차이 나는데 남자가 먼저 결혼을 염두에 둔다면 제정신이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격을 받고 시작을 해보자 해서 결혼까지 간 거다. 19살 차이가 나는데 내가 의도성을 갖고 하기 쉽지 않다. 아내가 먼저 좋아해주니까 성사가 된 거다”고 말했다.

 

‘아내가 빠진 본인의 매력은 뭐냐’는 질문에 이한위는 “재밌었다더라. 이건 반성도 하고 받아들이기 좀 그런데 존경심이 간다고 얘기했었던 거 같다. 그래서 좋았었나 보다. 되게 쑥스럽다”며 웃었다.

 

결혼 17년차로 슬하에 17세 딸, 15세 딸, 13세 아들을 두고 있는 그는 “49세에 결혼하다 보니까 그때 그런 생각이 들더라. 아무래도 제가 먼저 세상을 떠날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단란하게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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