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가 겸 방송인 홍진경(46)이 강화도로 여행을 떠났다가 깜짝 놀랐다.
25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가출해버린 홍진경이 떠난 충격적인 곳(북한, 휴전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진경은 “집에선 공부가 안 된다”며 “제가 강화도에 집을 하나 구했다. 가서 뭘 해 먹어야 하니까 된장이라든가 그런 걸 가져가려 한다”고 말하며 강화도 여행을 떠났다.
강화도 가는 길에 홍진경은 담당 PD와 통화하면서 “인적에 드문 곳에 가면 공부가 잘될 거 같다”고 말하자 PD는 “선배 집도 인적 없잖아. 개미 한 마리 없잖아 평창동도. 강화도가 더 사람 많아”라고 반박해 홍진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강화도의 한 민박집에 도착한 홍진경은 옛날 집을 구경하더니 “이제는 정말 공부라는 걸 해볼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후 홍진경은 만나기로 한 PD에게 강화도 민박집 주소를 보내줬다. 주소를 받은 PD는 “민통선 밖에 있는 건데? 북한 간 거냐”고 말해 홍진경은 실소를 터트렸다.
이에 홍진경은 “여기 어디냐. 아까 검문소가 하나 있긴 했다. 가라 그래서 들어왔다”고 밝혔다.

통화를 마친 뒤 홍진경은 동네를 살피러 나갔고, 동네 주민에게 “이 동네가 민통선 근처냐”고 물었다.
이에 주민은 “저 산 너머가 북한이다. 다 북한 땅이다”라고 답했다.
깜짝 놀란 홍진경은 재차 주민에게 “농담하시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주민은 “아니다. 농담을 왜 하냐”며 철조망 쪽을 가리켰다. 알고 보니 홍진경이 있는 곳은 북한과 겨우 2km 떨어진 곳이었다.

이에 홍진경은 “(북한이) 이렇게 가까이 있었구나. 가까이서 보니 (북한 측) 집이 보인다”고 감회가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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