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재킷 소장 의혹 검찰 수사 의뢰”
특수활동비 사용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국고 손실 등 혐의로 고발한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고가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이 계속되자 또다시 김정숙 여사를 겨냥하고 나섰다. 이번엔 과거 해외 국빈 방문 당시 샤넬에서 빌려 입은 재킷을 김정숙 여사가 개인적으로 소장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지난 23일 김정숙 여사에 대해 국고손실, 횡령, 사기, 절도, 배임,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시의원은 “김정숙 여사가 2018년 프랑스 파리 국빈 방문 당시 입었다던 샤넬 재킷의 행방이 묘연하다”며 “샤넬 본사에 보관되고 있다고 하나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기증받은 것을 전시할 때 김 여사가 입었던 옷이 아니라 별도로 제작을 해서 전시했다. 김 여사가 샤넬 측에 반납하지 않았고 소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가의 옷과 액세서리, 혈세 호화여행 등의 의혹에 대해 김정숙 여사는 지금이라도 대국민 사과를 하고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한국납세자연맹은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청와대 특활비 및 문 대통령 내외 의전비용 등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내 지난 2022년 2월 1심에서 승소했다. 이후 청와대가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당시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의 의류비를 모두 사비로 부담했으며 국가 예산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시의원은 야권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에 대한 특검법을 추진하고 ‘디올 백’ 수수 의혹 등을 연달아 제기하자 ‘맞불’ 형태로 김정숙 여사를 쟁점화하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달 “김정숙 여사가 2018년 10월 인도 측의 초청이 없었음에도 스스로 초청을 요청해 혼자 타지마할을 방문했다. 사실상 여행을 목적으로 예비비 4억원을 졸속 편성해 사용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김 여사를 국고 손실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2일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에 대해선 “김건희 여사를 불법 촬영해 인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시의원은 “서울의소리라는 노골적인 친민주당 언론사가 김건희 여사를 함정에 빠뜨릴 목적으로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사적 공간을 불법 촬영했다. 이는 여성이 가장 두려워하는 ‘몰카’ 범죄”라며 인권위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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