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기원 규명·행성 찾기 위해
2040년대 안테나 100기 설치 목표
일본의 국립천문대,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이 우주의 기원을 밝히고 인류가 살 수 있는 또 다른 행성을 찾는 데 공헌할 수 있는 월면(달 표면) 천문대 건설을 진행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5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연구팀은 길이 약 5m의 금속 안테나를 활용한 월면 천문대 계획 ‘쓰쿠요미’를 추진 중이다.
월면 천문대가 관측할 대상은 지구에서는 잡아내기가 어려운 주파수 50메가헤르쯔(㎒) 이하의 ‘미터파’다.
닛케이는 “미터파를 관측하면 별이나 은하가 형성되기 전 ‘우주 암흑시대’에 우주공간을 채웠던 수소로부터의 신호를 포착해 빅뱅(대폭발) 등 우주론을 해명할 증거를 잡을 수 있다”며 “생명이 존재하는 행성 찾기의 열쇠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28∼2030년으로 계획하고 있는 안테나 2기의 발사는 계획의 실현 여부를 점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30년대에는 10기 이상을 달 표면에 설치하고 2040년대는 100기 이상으로 늘려 관측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닛케이는 “생명이 살 수 있는 행성을 찾는 것은 다른 우주망원경과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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