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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윤진영 “뇌출혈로 5일째 의식불명인 父 위해 기도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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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11 18:27:18 수정 : 2024-01-11 18: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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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영 인스타그램 캡처

 

영화 ‘한산’에 출연한 배우 윤진영(41)이 부친의 뇌출혈 투병 소식을 전했다.

 

윤진영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5일째 깨어나지를 못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첨부된 사진에는 병상의 부친의 손을 꼭 잡고 있는 그의 손이 담겼다.

 

윤진영은 “소식 듣고 촬영 끝나자마자 고향으로 뛰어 내려왔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정말 강한 분이신데 두려움이 가득한 얼굴로 누워계시는 아버지 보며 ‘아들 왔다’고, ‘아버지 힘내라’고 ,‘이겨내고 계시는 거 알고 있다’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니 의식은 없지만 뭔가 신호를 주신다. 듣고 계신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버지가 짧은 5일 안에 수술을 두 번이나 버텨내시고 있다”며 “아버지를 두고 스케줄을 소화하러 올라가는 나 자신이 너무 싫지만, 이런 글을 쓰는 것조차도 너무 싫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적는다. 제발 빨리 의식이라도 돌아올 수 있게 모든 분 기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기도합니다”, “꼭 일어나실 거다” 등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윤진영은 SBS 공채 7기 코미디언 출신으로 배우로 전향해 영화 ‘블랙머니’, ’경관의 피’, ‘한산: 용의 출현’, ‘소년들’ 등에 출연했다. 2017년 배우 신수이와 결혼해 딸을 두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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