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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 호텔서 대규모 가스폭발…21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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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09 10:29:13 수정 : 2024-01-09 10: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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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포트워스 호텔에서 폭발 사고
21명 부상…2명 중상, 1명 상태 위중
1·층 전체 폭발로 파괴, 잔해 뒤덮여
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의 샌드맨 시그니처 호텔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21명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호텔 건물. 트위터 캡처

 

미국 텍사스 주의 한 호텔에서 대규모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21명이 다쳤다.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경 텍사스 포트워스 소방 당국은 시내의 샌드맨 시그니처 호텔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날 폭발 사고로 총 2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1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현장은 1층 전체가 내부 폭발에 의한 잔해로 뒤덮였으며 2층 또한 폭발로 창문이 부서지고 창틀이 떨어져 나갔다.

 

특히 1층 호텔 정문이 있는 전면부의 경우 피해가 가장 극심해 잔해가 호텔 앞 도로를 뒤엎을 정도였다.

 

피해자 증언에 따르면 호텔에 투숙하고 있던 한 이용객은 “폭발로 계단이 사라져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야 했다”라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는 “폭발 전 호텔에서 가스 냄새를 맡았다”라고 말했다.

 

포트워스 경찰은 소셜미디어서비스(SNS)인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 중대한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시내 쪽을 피해달라”라며 “구조 및 조사 인력이 현장에 있다. 추가 정보가 확인대로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드맨 시그니처 호텔은 포트워스 시내 중심부에 있는 건물로 1920년대 지어졌다.

 

크레이그 트로야섹 포트워스 소방서 담당관은 “일종의 가스 누출이 발생한 것 같다”라며 “가스가 (다른) 폭발로 인해 나와 터진 것인지, 아니면 이번 폭발을 일으킨 원인인지 자세히는 알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방 당국은 아직 건물을 수색하고 있다”며 “모두를 구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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