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국민의힘 경기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이 8일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는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종혁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한 출마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은 더 나은 일산에서 살 자격이 있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성실하게 대변할, 제대로 된 정치인을 뽑을 권리가 있다"며 "그같은 소명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산에서 지난 30여년 간 여러분의 이웃으로 살아왔다"며 "일산 주민들의 목소리가 국회와 정부, 언론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바꾸고 더 나은 일산을 만들기 위한 각오로 정치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일산이 4년 전보다 나아진 게 없다면, 지난 12년 간 민주당을 찍었지만 제대로 지켜진 공약이 없다면, 이제는 선수를 교체할 때"라면서 "언론계와 중앙정치 무대에서 형성한 인맥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일산의 꿈과 희망을 다시 세울 준비가 됐다" 말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에 대토론회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메가시티 서울편입과 경기북도 중 무엇이 진정으로 고양시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것인지 시민들 앞에서 토론하자"고 말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에는 지지자 100여명이 함께 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편집국장과 JTBC 뉴스현장 앵커를 역임한 언론인 출신이다.
종편 등 여러 방송사의 시사패널로 활동했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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