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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부담되네…‘쇼파드·티파니·부쉐론’ 명품 예물 주얼리 줄인상

입력 : 2024-01-08 13:48:27 수정 : 2024-01-08 13: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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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 소식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예비 신혼부부들 사이 인기 높은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의 가격 인상 소식이 알려지며, 예물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

 

샤넬 코코크러쉬 링. 샤넬 공식 홈페이지 캡처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큐브’로 유명한 스위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쇼파드(Chopard)’는 다음 달 19일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아이스큐브는 다이아몬드의 유무, 개수에 따라 141만원부터 554만원까지 가격대가 형성돼 있는데 10%가량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예비 신혼부부들이 주로 찾는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의 가격 인상은 이달과 다음 달 연이어 예고돼 있다. 샤넬(CHANEL)은 9일부터 일부 주얼리와 시계 가격을 인상할 예정으로, 인상 폭은 4~5% 수준으로 알려졌다. 디올(DIOR) 역시 주얼리 가격을 10일부터 올릴 예정이다.

 

‘밀그레인’ 등 예비 신혼부부들이 웨딩밴드로 주로 찾는 럭셔리 브랜드인 티파니앤코(TIFFANY&Co.) 역시 11일부터 5% 안팎으로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부쉐론(Boucheron)도 이달이나 다음 달께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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