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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10명 중 3명이 청년… 32% 주택 소유

입력 : 2024-01-08 12:58:03 수정 : 2024-01-08 12: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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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10명 중 약 3명이 18∼39세의 청년으로 나타났다. 총인구 298만9125명 대비 청년 비중은 전년 대비 0.5%p 낮아진 28.7%(85만7595명)였으며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높았다. 8일 시 누리집의 ‘2023 인천 청년 통계’ 공표 결과를 보면 성별로는 남자와 여자가 각각 52.5%, 47.5%를 차지했다.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110.5명이다.

 

청년 추계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어 2050년에 관내 총인구에서 16.8%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 기준으로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2020년(0.83명)보다 감소했다. 모의 연령별 출산율은 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30∼34세가 6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5∼39세 43.1명, 25∼29세 24.3명 순이었다.

인천 청년 통계. 인천시 제공

혼인율은 남녀 모두 35∼39세 연령대에서 컸다. 39세 이하 가구는 2025년 25만4893가구에서 2050년 15만2275가구로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시도 간 전입자 수는 7만9392명이었으며 직업(34.5%), 가족(25.6%), 주택(23.9%) 등을 주된 이동 사유로 꼽았다. 6만7877명의 전출자 역시 동일한 이유를 들었다.

 

주택을 가진 인천 거주 청년은 11만1394명으로 집계됐다.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 1건을 소유하고 있었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청년층이 지역 전체의 39.0%(43만3721명) 비율을 담당했다.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가 88.7%, 나머지는 보수를 받지 않았다. 등록사업자 수는 전년과 비교해 1만7449명이 늘어난 12만1690명으로 파악됐다.

 

일자리 만족도는 5개 부문(하는 일, 임금·가구소득, 근로 시간, 근무 환경, 전반적) 모두에서 긍정적으로 회신했다. 구직을 신청하는 이들의 평균 희망 월급은 200만∼250만원이 가장 많게 나왔다. 전유도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다양한 지표의 이번 통계는 인천 맞춤형 정책 마련 과정에서 중요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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