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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자리 넘보는 틱톡…미국 결제액 ‘175억달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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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04 16:56:25 수정 : 2024-01-04 16: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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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츠, 라이브 스트림으로 쇼핑 ‘틱톡 샵’
메타도 인스타·페이스북 쇼핑 기능 구축
“미국, 중남미 전역으로 판매 확대 모색”
바이트댄스에서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서비스(SNS) 틱톡의 쇼핑 플랫폼 ‘틱톡 샵’. 셔터스톡 캡처

 

소셜미디어서비스(SNS)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가 올해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비자 결제 금액 규모를 기존 10배인 175억달러(한화 22조8619억원) 규모까지 성장시킬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이를 통해 바이트댄스가 SNS의 기능 및 영향력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을 위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익명의 소식통은 바이트댄스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와 쇼핑을 결합한 ‘틱톡 샵’으로 이러한 내용의 사업을 추진하는데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틱톡 샵은 짧은 영상인 숏츠 및 라이브 스트림을 통한 지속적인 피드 스크롤을 통한 상품 구매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유사한 형태로는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해당 앱을 통해 제품 검색 기능을 결합, 쇼핑 기능을 구축하고 있다.

 

틱톡의 경우 중국의 저가 온라인장터 플랫폼 테무(Temu) 및 중국 온라인 패스트 패션 쇼핑몰 쉬인(SHEIN)과 달리 SNS 및 바이럴 동영상으로 쇼핑 업계 영향력을 뻗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틱톡은 중국을 넘어 미국과 중남미 전역으로 판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몇 개월 안에 해당 지역에서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사업 확대를 시작할 계획이다.

 

바이트댄스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틱톡에서 영상 및 라이브 스트림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무료 배송 서비스 및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미국에서는 약 500만명이 신규 고객으로 틱톡에서 쇼핑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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