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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서 노래방 운영하며 다국적 여성 성착취한 한인집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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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04 10:35:40 수정 : 2024-01-04 10: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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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연방경찰(PFA)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한국인 집단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연방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심 바호플로레스 지역에서 ‘한국식 노래방’ 2곳을 운영하며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으로 한인 남성 등 7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최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7곳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 수색 작업 및 체포 영장 집행을 통해 피의자들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고 피해자들을 구출했다.

 

경찰은 “노래방 등지에 있던 다국적 여성 30명을 구조했다”며 “미성년자도 1명 포함돼, 범죄 피해자 보호 조처를 비롯한 관련 조치가 수행됐다”고 밝혔다. 여성들의 국적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연방경찰은 X를 통해 “성적 착취를 통한 인신매매 혐의가 있는 ‘한국계 조직’을 일망타진했다”고 썼다. 

 

바호플로레스 지역은 과거 이 나라로 이주한 한인들의 초기 정착지 중 한 곳으로, 현재도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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