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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박용인, ‘버터 없는 버터맥주’ 허위 광고로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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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03 17:55:34 수정 : 2024-01-04 18: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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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 박용인(35·사진)이 버터를 넣지 않은 맥주를 버터맥주로 광고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영남)는 ‘버터맥주’라 불리는 뵈르(BEURRE)맥주를 기획하고 판매한 회사 버추어컴퍼니와 대표 박용인을 지난달 29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박용인은 2009년부터 3인조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박용인이 운영하는 버추어컴퍼니는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편의점 등을 통해 자사의 맥주 제품을 ‘버터맥주’, ‘버터베이스’ 등 버터가 들어가는 문구를 활용해 광고했다. 이른바 ‘버터맥주’는 2022년 9월 출시 당시 1주일만에 초도물량 20만캔이 모두 팔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3월 이 맥주를 기획 판매한 버추어컴퍼니와 제조사 부루구루, 유통사 GS리테일을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했다. 맥주에 버터를 넣지 않았으면서도 프랑스어로 버터를 의미하는 ‘뵈르’를 제품명에 넣은 것을 허위·과장 광고 행위로 판단한 것이다.

 

다만 제조사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GS리테일도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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