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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남편과 대판 싸우고 ‘동상이몽’ 녹화 취소”

입력 : 2024-01-03 16:11:21 수정 : 2024-01-04 15: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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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TV 예능 '강심장VS' 화면 캡처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남편 홍성기와 부부싸움 때문에 SBS TV 부부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촬영을 취소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TV 예능 '강심장VS'에서 이현이는 "남편과 싸우고 나면 계속 그 감정이 있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녹화를 앞두고 싸우는 일도 있지 않나. 그래서 작가님한테 '저 못 찍겠어요'하고 전화한 적도 있다"며 "그러면 작가님들이 양쪽에서 막 화해시킨다. 찍어야 하니까"라고 했다.

 

개그우먼 이은형도 "저도 부부 예능을 해봤는데 화장실에서 많이 싸웠다. 소리가 커지면 변기를 내렸다"고 공감했다.

 

이현이는 "난 되게 극단적이다. 엄청 싸우다가 감정이 격해져서 '촬영 취소해. 다 때려치워'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음날도 여전히 냉랭했다. 원래 에피소드가 연애할 때 코스를 가는 거였는데, 매니저 차를 타고 뒤에 앉아서 몇 시간 내내 둘이서 한마디도 안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도한 건 아닌데 제가 점프를 하다가 바지가 터졌다. 남편이 진짜로 웃음이 터져 그렇게 화해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현이는 2012년 비연예인 홍성기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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