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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호산 “이혼 후 아들 둘 데리고 원룸에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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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03 15:25:41 수정 : 2024-01-03 17: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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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호산(본명 박정환·51)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중 캡처

 

배우 박호산(본명 박정환·51)이 이혼 후 아들 두명을 키우면서 재혼을 한 계기를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박호산, 가수 민경훈, 승희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재혼으로 큰 성공을 이룬 박호산 형은 우리들의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재혼 비결에 대해) 무슨 기술이 있어야 하냐”고 물었다. 

배우 박호산(본명 박정환·51)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중 캡처

 

이에 박호산은 “전 누구를 만나도 오래 만난다. 지금 아내와는 결혼할 사이가 아니었다”고 깜짝 비하인드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장모님이 되게 무서우셨다. 집에 놀러 갔더니 ‘언제 식을 올리냐’라더라. 교제를 좀 더 하겠다고 했더니 ‘장난하냐’라고 하셨다”라고 현재의 아내와 결혼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밝혔다.

 

박호산은 재혼 당시 일반적인 결혼식을 하지 않았다고. 그는 “(아내와 저) 둘 다 돌싱이다 보니 다시 결혼식에 손님들을 모시기 그래서 결혼식은 연극 공연으로 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이상민은 “재혼할 때 아들들에게 어떻게 말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호산은 “이혼하게 됐을 때는 ‘엄마 아빠가 떨어져 사는 것은 온도 차이다. 적도에 사는 사람과 남극에 사는 사람이 함께 할 순 없잖아. 대신 너희들은 이 양쪽을 언제든지 왔다갔다 해도 된다’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배우 박호산(본명 박정환·51)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중 캡처

 

더불어 이상민은 재혼 당시 아들들의 반응도 물었다. 박호산은 “딱히 이야기할 게 없던 것이 남자 셋이서 큰 원룸에 살았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호산은 “사춘기 때 벽이 있게 살면 안 그래도 엄마가 없는데 척질까 봐 큰 원룸에 살았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당연히 제가 여자친구가 바뀌는걸 다 봤다”며 “그래서 재혼할 때 즘에는 아이들이 좋아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호산은 2012년 배우 출신 극작가와 재혼해 2015년 아들을 품었다. 두 사람은 슬하에 3남을 두고 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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