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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AI’ 미래 스마트홈 선보인다

입력 : 2024-01-02 19:50:14 수정 : 2024-01-02 19: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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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24’서 공개예정
감정까지 감지해 솔루션 제안 등
사용자 삶 폭넓게 이해하고 케어

LG전자가 사용자의 말과 행동은 물론 감정까지 감지해 솔루션을 제안하는 미래의 스마트홈 구상을 선보인다.

LG전자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고객과 공감하는 인공지능(AI)’이 만드는 스마트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가 그리는 미래 스마트홈의 핵심은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다. 평상시엔 작동하지 않다가 사용자의 요구를 스스로 파악해 먼저 일을 처리해 주는 기술을 뜻한다. 기존에는 AI가 사용자의 말을 인지하거나 사용자의 생활패턴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가전제품에 집중했다면, 미래의 스마트홈은 사용자의 삶의 폭넓게 이해하고 알아서 케어하는 AI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스팀 다리미 갖춘 ‘올 뉴 스타일러’ 출시 LG전자 모델이 신제품 ‘올 뉴 스타일러’에 부착된 핸디형 스팀 다리미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사용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예를 들어 가전에 적용된 카메라, 밀리미터파(㎜Wave) 센서 등을 통해 심박수, 호흡수를 감지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는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집안의 온도와 습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사용자가 반려동물을 데려와 기르면 각종 센서가 반려동물의 존재를 감지해 LG 업(UP)가전에 자동으로 ‘펫 모드’를 다운로드하거나, 사용자가 집을 비우면 불필요한 가전을 꺼 전기를 절약한다.

LG전자의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에선 집안 가전과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기나 에너지 상태가 변하는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시각화한 ‘3D 홈뷰’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자사의 세계 최초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한 단계 발전시킨 ‘올 뉴 스타일러’도 선보인다.

신제품은 스타일러 최초로 내부에 핸디형 스팀 다리미인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공인시험인증기관인 KATRI시험연구원 테스트 결과 구김이 있는 셔츠에 스티머를 2회 적용하면 구김이 초기 대비 2배 이상 완화됐다. LG 스타일러의 독자 기술인 무빙행어는 기존 좌우 움직임에 더해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트위스트 모션이 추가됐다. LG전자에 따르면 트위스트 모션이 추가된 신제품의 미세먼지코스는 기존 대비 성능이 75% 향상돼 옷을 1분에 최대 350회까지 털어줄 수 있다. 스타일러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 유로 또한 개선돼 가전 효율이 한층 높아졌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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