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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바꾼 김주형 시즌 개막전서 일낼까…PGA 투어 대장정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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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02 15:09:33 수정 : 2024-01-02 15: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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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 첫 대회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이름 그대로 ‘왕중왕전’이다. 시즌동안 한차례 이상 우승한 선수들만 출전하기 때문이다. PGA 투어가 4일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개막하는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를 시작으로 36개 대회를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우승자만 출전하던 이 대회는 출전 선수가 너무 적어 올해부터는 우승이 없는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대회 이름도 더 센트리로 바꿨다. 이에따라 투어 대회 우승자 34명과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로 시즌을 마친 선수중 24명 등 모두 59명이 출전해 컷탈락 없이 우승을 다툰다. 

 

김주형. AFP연합뉴스

한국선수는 통산 3승을 쌓은 간판스타 김주형(22)과 김시우(29), 임성재(26), 안병훈(33·이상 CJ대한통운)이 출전한다. 김주형은 지난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김시우는 소니오픈에서 우승했고 임성재(24위)와 안병훈(44위)은 페덱스컵 상위랭커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 대회는 PGA 투어가 지정한 ‘특급대회’중 하나로  우승상금이 무려 360만달러(약 46억8000만원)이고 페덱스컵 포인트도 700점이 걸려있다. 또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8명이 출전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세계랭킹 11위로 한국선수중 랭킹이 가장 높은 김주형의 활약이 주목된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캐디를 전격 교체하는 큰 변화를 줬다. 캐디 조 스코브런과 결별한 한 김주형은 이경훈의 캐디로 AT&T 바이런 넬슨 2연패를 도운 대니얼 패럿에게 골프백을 맡겼다. PGA 투어가 2024년에 주목할 24세 이하 유망주 24명을 선정하면서 김주형을 가장 처음 꼽을 정도로 그는 지난해 빼어난 성적을 냈다. 메이저 대회 디 오픈과  US오픈에서 공동 2위, 공동 8위에 올랐고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을 2연패해 최근 100년이내에 가장 어린 나이에 타이틀을 방어한 성공한 선수로 기록됐다.

김주형. AFP연합뉴스

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공동 5위에 오를 정도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 이번에도 상위권 성적이 예상된다. PGA투어닷컴도 콜린 모리카와, 스코티 셰플러, 맥스 호마,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에 이어 김주형을 다섯번째 우승 후보로 꼽았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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