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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서울서 ‘묻지마 칼부림’…차량 노크, 문 열자 흉기 휘둘러

입력 : 2024-01-02 07:31:02 수정 : 2024-01-02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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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적 남성, 갑자기 흉기 공격…피해자 크게 다쳐

 

새해 첫날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2분쯤 마포구 서교동의 한 대로변에서 남성 A씨가 한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국적인 A씨는 사건 당시 피해자가 있는 차량 창문을 노크한 뒤 피해자가 문을 열자, 피해자의 복부를 겨냥해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는 이를 손으로 막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근 병원으로 즉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A씨가 피해자의 차량을 사진으로 촬영하는 모습이 보였다”며 “가해자가 검거 당시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여 범죄 동기와 음주, 약물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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