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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시카와현 규모 7.6 강진, 쓰나미 경보…기상청 “동해안 일부 지진해일 주의”

입력 : 2024-01-01 17:04:16 수정 : 2024-01-01 1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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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K 방송화면 갈무리

 

새해 첫날인 1일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쯤 이시카와현(石川県) 노토(能登) 지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진 규모를 7.5로 추정했다.

 

이시카와현은 일본 혼슈 중앙부, 동해 연안에 있는 현으로 현청 소재지는 가나자와시다.

 

이번 강진으로 일본 동해쪽을 접한 북부 연안에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다.

 

이시카와현에는 높이 5m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이시카와현에서는 최대 진도 7의 흔들림이 감지됐다.지진은 일본 남쪽 도쿄의 고층 빌딩 안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는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하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0'부터 서 있기가 불가능한 '7'까지 10단계로 나뉜다.

 

일본 강진과 관련 기상청은 “동해안 일부에 지진해일이 도달해 해수면이 높아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발표에 따르면 예상 지진해일 도달 시점은 강릉 오후 6시 29분, 양양 오후 6시 32분, 고성 오후 6시 48분, 고성 오후 6시 48분, 경북 포항 오후 7시 17분이다.

 

해일의 최대 높이는 0.5m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원해안 일부는 지진해일로 해수면 높이가 높아질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해달라"면서 "지진해일 높이는 조석을 포함하지 않아, 해안에 도달 후 점차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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