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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득한 김범수 콘서트… “내년에는 정규앨범으로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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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2-31 16:30:24 수정 : 2023-12-31 16: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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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동안 받은 사랑을 명품으로 돌려드리고자 콘서트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가수)을 한 것뿐인데 25년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수 김범수는 지난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3 김범수 콘서트 <명품백(BACK) 5픈런>’ 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명품백’ 콘서트는 김범수의 연말 기획 콘서트로, 2016년 개최된 이래 이번이 5번째다. 이날 공연을 비롯해 지난 29일에 이어 31일 개최된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 ‘나타나’로 이날 콘서트의 포문을 연 김범수는 ‘바보 같은 내게’, ‘일기’ 초점’ ‘약속’ 등을 열창했다.

 

더불어 OST 가수로도 활동했던 바, 그가 가창을 맡았던 드라마 프로듀사의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의 ‘어느 날 어느 시간에’, 오월의 청춘의 ‘오월의겨울’, 함부로 애틋하게의 ‘사랑해요’도 메들리로 연달아 불렀다. 

 

지난 4일에 공개한 메이크 트웬티(MAKE20) 열두 번째 음원 ‘꿈일까’와 다음달 공개 예정인 ‘그대 세계’도 일부 들려줬다.

 

김범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범수의 세계’를 통해 공개했던 노래도 불렀다. 김필의 ‘그때 그 아인’, 허각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등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 중에서 조회수가 높은 3곡을 부른 것.

 

대부분의 노래가 고음과 가슴 절절한 감정을 요구하는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김범수는 25년 차 가수의 관록을 보여줬다.

 

걸그룹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 등 아이돌 가수 노래를 부르는 재간둥이의 모습도 선보였다. 더불어 재치 있는 입담과 끼는 추가.

 

이날 콘서트는 김범수의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당초 계획된 2시간을 훌쩍 넘어선 3시간20분가량 진행됐다.

 

김범수는 “내년 2월에는 정규앨범을 낼 것”으로 “방송 등 다양한 활동으로 더욱 자주,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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