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비혼 상태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얻은 가운데 둘째를 고민했었다고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방송인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사유리가 만났다.
제이쓴은 사유리에게 "혹시 둘째 생각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사유리는 "생각은 많았는데 몸이 도와주지 않아서 아예 포기했다. 원래 딸을 낳고 싶었다. 그런데 젠에게는 남동생이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이쓴도 둘째 생각이 있다면 빨리 낳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자발적 미혼모'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10월 일본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던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아들을 낳았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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