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또 역대 최저… 10월 출생아 2만명 아래로

, 이슈팀

입력 : 2023-12-27 14:39:25 수정 : 2023-12-27 14:39:2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올해 10월 태어난 아기가 1만명대에 그쳤다. 10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만646명이었던 출생아 수는 올해 10월 1만8904명으로 1742명(8.4%) 줄었다. 10월 기준으로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작은 수준이다.

 

다만 감소 폭은 8월(-12.8%)과 9월(-14.6%)보다 둔화했다. 출생아 수도 9월(1만8707명)과 비교하면 소폭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감소세 둔화의 조짐이 보이나 아직 8%대 감소면 큰 편”이라고말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으로 태어난 아기는 19만60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해 마찬가지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충북·전남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서울·부산 등 14개 시도는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組)출생률은 10월 4.4명으로 1년 전보다 0.4명 줄었다. 고령화와 기온 등의 영향으로 10월 사망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003명(3.4%) 증가한 3만793명으로 집계됐다. 10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10월 인구는 1만1889명 자연 감소했다.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48개월째 자연 감소하고 있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