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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호, 라디오 생방 중 건강 악화로 응급실…“도저히 진행할 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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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2-22 09:03:08 수정 : 2023-12-22 0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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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백호. 세계일보 자료사진

 

가수 최백호가 건강 이상으로 돌연 라디오 생방송을 중단하고 응급실로 향했다. 

 

지난 21일 오전 최백호는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SBS 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를 통해 청취자들을 만났다. 

 

그러나 그는 이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진행 16년 만에 처음인데, 감기 기운이 방송국에 오기 전까지는 참을 만 했는데, 도착하니 너무 상태가 안 좋아 도저히 진행할 힘이 없다”고 말했다. 

 

최백호는 이어 “정말 죄송한데 오늘은 여러분의 신청곡만 들어야 할 것 같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한 뒤 병원으로 향했다. 

 

갑작스러운 공백은 배성재가 채웠다. 그는 “최백호 선생님이 몸이 좀 많이 안 좋으신 관계로 병원에 가셔서 제가 마이크를 잡게 됐다. 응급실에 가셨다고 한다. 쾌유를 빈다 기도해달라”고 상황을 전했다. 

 

배성재는 이날 일정이 있어 곡 소개만 진행한 뒤 자리를 떠났고, 방송은 청취자들이 보낸 신청곡들로 채워졌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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