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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금주 돌입…“술 때문에 입원, 죽음의 공포 느껴”

입력 : 2023-12-19 11:35:37 수정 : 2023-12-19 11: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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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토크 프로그램서 입원 배경 설명
그동안 누적된 술이 주된 원인
"금주 14일째, 몸이 좋아졌다"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최근 술 때문에 입원했다고 털어놓는 허재. 뉴스원

 

허재가 건강 문제로 인해 금주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4인용식탁)에서 허재는 “최근 술 때문에 입원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허재의 초대를 받은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이 허재를 향해 “얼굴이 좋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재는 “솔직히 고백하는데 며칠 전에 입원했었다. 피로 누적도 있고, 스트레스도 받고, 무엇보다 술이 그동안 누적됐다. 집에서 쓰러질 뻔했다”고 말했다.

 

특히 허재는 “살면서 겁을 제일 많이 먹은 날이다. 정말 죽을 것 같았다. 몸이 마지막으로 경고를 한 것 같다”며 그 날의 기억을 더듬었다.

 

이어 “술을 안 마신 지 14일 정도 됐다. 한 잔도 안 먹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손님들은 “태어나서 처음 아니냐”며 놀랐고, 허재는 “거의 처음이다. 술 끊고 좀 지나니까 확실히 몸이 좋아지더라”고 언급했다.

 

전 축구 선수 이천수는 “얼마 전에 (허재 아들) 훈이를 만났을 때 술 얘기를 했다”며 “아빠가 술 많이 먹으니까 한번 아파 봐야 한다고 했는데, 그게 예언처럼 돼 버렸다”고 했다.

 

허재는 “자식이라고 걱정을 많이 하더라. 그저께 전화를 해서 술 끊었냐고, 잘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천수는 “오늘이 술 없는 첫 모임이냐. ‘금주 허재’”라고 말을 이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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