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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블랙아이스 주의"…고속도 결빙 교통사고 치사율 16.1명

입력 : 2023-12-15 10:00:56 수정 : 2023-12-15 10: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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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결빙 교통사고 치사율 16.1명
결빙 아닌 때보다 3.4배 많아…5년간 107명 사망·7천728명 부상

고속도로 결빙 시 발생한 교통사고 치사율이 100건당 16.1명으로 결빙이 아닐 때보다 3.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인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4천609건으로 107명이 사망하고 7천728명이 다쳤다.

차량들이 도로 결빙을 우려해 속도를 줄여 주행하고 있다.

전체 결빙 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치사율(100건당 사망자 수)은 2.3명이고, 고속도로에서 결빙 시 치사율은 16.1명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의 경우 결빙이 아닐 때 치사율인 4.7명과 비교했을 때 3.4배가량 많았다.

위험 시간대는 결빙 교통사고 치사율이 8.8명으로 가장 높은 새벽 4시∼6시이고, 사고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전체 결빙 사고의 22.1%가 집중된 오전 8시∼10시로 조사됐다.

공단은 최근 5년간 발생한 결빙 교통사고 다발 지역 56곳을 선정,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공단은 결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가 얼기 쉬운 교량이나 고가차도와 터널, 지하차도, 급커브 구간에서는 특히 주의하면 서행 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황대곤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과장은 "급격한 기온 강하로 도로 살얼음이 생긴 곳에서는 운전자가 사전에 위험을 인지하기 어렵다"며 "장시간 해가 들지 않은 새벽 시간에는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감속 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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