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세븐틴 에스쿱스(28·본명 최승철)가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금을 전했다.
11일 소속사 플레디스에 따르면, 에스쿱스는 지난 1일 유기동물 보호소 ‘천사들의 보금자리’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천사들의 보금자리는 유기견·유기묘 사설 보호소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안락사 없는 보호소로 시작해 현재 약 200마리 강아지와 고양이를 보호하고 있으며 개인과 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운영 중이다.
에스쿱스의 기부금은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의 병원 치료비와 수술비 등 돌봄에 사용될 예정이다.
천사들의 보금자리 측은 “에스쿱스 선행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에스쿱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나타냈다.
에스쿱스의 동물 사랑은 익히 알려졌다. 지난 9월 번식장 구조견들을 위해 동물구조단체 위액트(WEACT)에 3000만원을 기부했고, 번식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에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반려견 ‘꾸마’를 키우는 반려인으로 KBS 2TV 예능물 ‘개는 훌륭하다’와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개스트쇼’ 등에 출연해 반려견과 동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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