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트레이너 양치승이 어린 시절부터 돈을 벌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취업을 앞둔 시점에 임신해 엄마, 아빠가 된 김다혜 박동진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양치승은 "고딩엄빠를 자주 보는 편인데 너무 화가 많이 난다. 여길 와서 오늘 만약 화나게 하는 친구가 오면 체육관에 데려가야겠다고 생각. 지옥의 PT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몇 살에 관장이 됐냐"는 질문에 "20대 후반이다. 체육관 관장을 하려고 아르바이트를 굉장히 많이 했다. 100만원 벌면 80만원 저축하고 운동하면서 국가대표 보디빌더와 친해지면서 같이 체육관을 차렸다"고 밝혔다.
사연자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알바했다"고 밝히자 박미선은 "초등학생이 알바를 하냐"며 의아해했고, 양치승도 "저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전쟁 직후에 태어났냐"고 물었고, 양치승은 "서울도 외곽 쪽으로는 힘든 곳이 많았다. 그때 당시 벽돌 하나 쌓는데 50원인가 100원 정도 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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