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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몰려든 부산 시민에 “아이폰 왜 이렇게 많나”

입력 : 2023-12-07 13:12:21 수정 : 2023-12-07 13: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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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2개국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과 부산 중구 부평깡통시장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자신을 촬영하는 시민들의 휴대폰을 보고 “아이폰이 왜 이렇게 많은가”라고 묻는 모습이 공개됐다.

 

7일 한 독자는 이데일리에 “지난 6일 깡통시장에 방문했다가 이재용 회장을 만났다”며 “주변에 시민들을 보며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냐’고 웃으며 말했다”고 전했다.

 

이 독자가 공개한 영상에는 이 회장이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아이폰 왜 이렇게 많아요?”라고 묻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 회장은 다소 근심어린 질문을 했지만 걱정할 일은 없을거로 보인다. 

 

최근 10~20대 젊은 층에서 아이폰이 유행하지만 삼성과 비교할 정도도 안 되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와 같은 84%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애플은 국내 시장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지만,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포인트 오른 15%를 기록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국내에서 10월에 출시됐다.

 

또 삼성은 전년 대비 점유율이 소폭하락 했지만 무려 42개국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 등과 함께 부산 깡통시장을 찾은 이 회장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담은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되며 패러디물까지 등장했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가 찍은 실시간 이재용 사진’ 등의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서 이 회장은 뒤돌아 오른손 검지를 자신의 입에 갖다대며 ‘쉿’하는 동작을 취하고 있다.

 

이 사진은 이날 부산 중구 깡통시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을 활용한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도 퍼지고 있다. 해당 사진과 이 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사진을 붙인 뒤 유튜브 썸네일 이미지처럼 ‘동생 몰래 신라호텔 계산 안 하고 튀기’라는 문구를 넣은 패러디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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