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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샤 리더 고은 “무대 서는게 제일 행복…멤버들 가치 올리고 싶어”

입력 : 2023-12-04 23:51:07 수정 : 2023-12-04 23: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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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샤’로 7년가량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무대에 욕심이 많기 때문인 것 같아요. 무대에 서는 게 제일 행복해요. 제 마지막 목표는 ‘레이샤’로서 인생에 남길 수 있는 무대를 하는 겁니다. 크고 멋있는 공연을 하고 싶어요.”

Evoto

2015년 5월 싱글 ‘턴 업 더 뮤직(Turn up the music)’으로 데뷔한 레이샤(Laysha)는 7년이 넘는 기간 걸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고은은 원년 멤버로 팀을 이끄는 리더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 3일 경기 파주에 위치한 소속사 사무실에서 만난 고은은 “우리는 생계형이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떻게든 팀을 유지해왔다”라며 “무대가 좋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 걱정 안 하고 재미있게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레이샤는 단 한 번도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하던 2020년과 2021년에도 중국에서 투어를 할 정도로 이들은 계속 레이샤로 존재했다. 

 

“오히려 코로나 때 더 활발하게 활동한 거 같아요. 코로나로 행사나 축제 등 국내 활동이 중단됐는데, 마침 저희는 중국에 초청받아 투어 공연을 했거든요. 6개월가량 활동했는데, 그러다보니까 오히려 한국 활동이 적어서 팀을 해체한 거 아니냐는 소문도 돌기는 했죠.”

 

그런 그들이 지난 6월 ‘붉은 꽃’을 발표한데 이어, 8월 ‘서머 나이트(Summer Night)’, 지난 1일 ‘예스 올 낫(Yes Or Not)’까지 내놓으면서 국내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무대가 너무 좋고, 그게 전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있을 때까지 레이샤로 계속 무대를 서고 싶어요.”

Evoto

내년 초 새로운 콘셉트의 노래를 발표할 예정이라는 레이샤는 해외 활동에도 나선다. 캄보디아와 일본, 튀르키예(터키) 등이 현재 논의되고 있다.

 

더불어 고은은 최근 새롭게 합류한 빛나와 이나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레이샤를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아이돌이 아니에요. 성인돌이에요. 노후를 생각하고 미래를 걱정해야 해요. SNS를 적극 활용해서 개인 스스로의 가치를 올리고, 그러다보면 레이샤에 대한 가치도 올라가지 않을까요. 멤버 한 명 한 명이 돋보이면 좋겠어요.”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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