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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 북콘서트 '답설야중거’ 성황

입력 : 2023-12-04 18:58:29 수정 : 2023-12-04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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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제22대 총선에서 경북 포항남·울릉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지난 2일 포항시평생학습원 덕업관에서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휘 전 관장의 모교 동창 및 포항지역 정재계 인사와 지지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상휘(가운데)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자신의 북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개그맨 이창명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최근 제주 화재 사고 인명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고 임성철 소방장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영화배우 정준호, 가수 김흥국 등 각계에서 보내온 축하 영상 메시지가 소개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 전 관장의 고교 시절 담임선생님과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박용선 경북도의회부의장, 가난한 어린시절을 동고동락한 초중고 절친 등이 참석했다. 

 

또 부인 이윤희씨와 친형 2명이 자리를 함께 해 이 전 관장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는 북콘서트 대담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전 관장은 자신의 책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를 소개하면서 “눈 덮인 길을 걸어가는 심정, 굳이 비유하자면 자신의 대한 성찰이다”고 밝혔다.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자신의 북콘서트에서 팬사인회를 갖고 있다. 

그는 “이제는 포항시민들과 함께 그 길을 용기 있게 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관장은 "매일 일기 형태로 글을 써면서 고향을 위한 길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기회에 진솔한 마음으로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만나고 싶었고, 초지일관된 자세로 주민들을 위한 헌신의 길을 걸어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관장은 지난달 1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남·울릉 주민들이 갈망하는 ‘힘 있는 정치’를 하겠다”며 내년 4월 총선에서 포항남·울릉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포항 출신으로 항도초등학교와 포항중학교를 거쳐 포항수산고등학교를 졸업, 일용직 부두 하역 노동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36살 늦은 나이에 용인대학교에 입학, 이후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국회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서울시 민원비서관, 2009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 춘추관장, 홍보기획비서관을 역임했다.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 비서실 기획실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 2팀장을 지냈다.


포항=글·사진 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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